공공 건설공사 현장 찾은 경기도민감리단…10곳서 179건 지적

경기=노진균 기자
2026.07.13 11:31

계획된 22곳 중 7월1일 기준 도로·하천 분야 등 10곳 현장점검 완료
134건 조치 완료… 나머지도 지속 조치 예정

고양 공릉천 지방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찾은 도민 감리단.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안전관리·토목·건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건설공사 도민감리단'이 하천 등 취약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민감리단은 도와 소속 기관이 발주하는 공공 건설공사의 품질·안전 점검을 도민(외부 전문가)이 직접 수행하는 제도로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도로·철도·하천·건축 등 공공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부실시공 방지, 품질 향상을 목표로 점검한다.

감리단은 올해 점검 대상 총 22곳의 공공 건설공사 현장 중 우기 전 점검이 필요한 △신축공사 △도로확포장공사 △수해상습지 개선공사 등 건축·도로·하천 분야 10곳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179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이 중 우기 전 공정관리 철저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시험계획서 관리 부족 10건, 흙막이 안정성 검토 7건 등이 뒤를 이었다. 134건은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현장 여건을 고려해 조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장 안전관리(작업자·보행자 등) 상태 △가설공사(비계·거푸집 등) △안전시설물(안전난간·안전표지판 등) 설치 △콘크리트·방수·철근조립 등 시공품질 △계측기 설치·관리 등의 위험 요소들을 공사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도는 향후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도민감리단 점검을 이어가며, 나머지 계획 현장에 대한 점검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배성호 도 건설국장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도민감리단과 함께 위험 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도민감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