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교육감보단 '교권보호단장'…안민석 "1년 내에 교권 회복할 것"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13 11:39

'참교육' 나화진은 없다…'교권보호전담관' 공모로 선정, 변호사·전문의 우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제2호 결재로 교권보호단 운영 계획에 서명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3일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을 신설하고 악성 민원 등 교권 침해 사안 전면 대응애 나섰다. 개별 교사에게 떠넘겨지던 분쟁을 교육청이 직접 해결하고 법적·정신적 치유까지 책임진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취임 후 제2호 결재로 교권보호단 운영 계획에 서명하며 "지금까지 교사 홀로 싸우듯 한 시대를 종식 선언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선생님들을 홀로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설하는 교권보호단은 교육감이 단장직을 맡으며 25개 교권보호지원센터와 연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사안 초기부터 종료 시까지 피해 교원을 1대1로 밀착 지원할 '교권보호전담관'을 공모로 선발한다. 변호사, 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가 우선 공모 대상이며 뜻이 있는 일반 시민을 위한 별도의 현장 지원 역할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 교육감은 "모든 민원은 교권보호단 책임하에 조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치유까지 다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보호 조치도 즉각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방학 기간 악성 민원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육감 주도하에 사안을 조기 해결할 방침이다.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는 피해 교원은 오는 9월1일 자로 특단의 인사 조치를 단행해 학교를 이동시키고, 위기 학생에게도 1대1 상담 등 특별 보호 조치를 취한다.

안 교육감은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그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교육감이 다 지겠다는 각오"라며 "1년 내에 교권이 회복되고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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