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비용 부담을 줄여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고 순직 심의에 국민 참여를 도입하는 등 공직 혁신 성과를 낸 공무원들이 총 32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을 받는다.
인사혁신처는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국민 편익과 행정 효율을 높인 특별성과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해 포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질적인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일 잘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검증과 적격성 심사,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성과심사위원회를 거쳐 포상 대상이 선정됐다.
700만원 포상금은 '공무원 책임보험 보장 횟수 제한 폐지'와 '국민 참여 순직 심의 도입' 등 2건에 수여됐다.
손현주 연금복지과 사무관 등은 적극행정 과정에서 소송을 당한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공무원 책임보험의 보장 횟수 제한을 없애 공무원의 소송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적극행정을 뒷받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세연 재해보상심사담당관실 사무관 등은 전문가 중심의 비공개 방식으로 운영되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 국민 참여를 처음 도입해 순직 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 공로로 포상 대상에 선정됐다.
500만원 포상금은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인사 처우 개선, 육아휴직 대상 확대 및 난임휴직 신설, 공무상 재해 심의자료 처리 절차 단축 등 3건에 지급된다.
이효민 인사혁신기획과 서기관 등은 재난·안전 분야 현장 공무원 특별승진제도 도입과 근속승진 기간 단축, 수당체계 신설 등을 추진해 현장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기여했다.
이상필 인사혁신기획과 사무관 등은 육아휴직 대상 자녀 연령을 기존 8세(초등학교 2학년)에서 12세(초등학교 6학년)로 확대하고 난임휴직 제도를 신설해 일·가정 양립 여건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수진 재해보상정책담당관실 사무관 등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과 재해보상시스템을 연계해 공무상 재해 심의자료를 자동으로 전송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심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조석상 데이터정보담당관실 사무관은 자체 기술로 누리집 장애 실시간 탐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13개 기관, 162개 대국민 누리집을 24시간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한 성과로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특별성과 포상이 낡은 관행과 소극적인 행정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