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지난 14~17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보건전문인력 디지털전환 역량 강화 제3차 현지 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한 이번 연수에는 엘살바도르 보건부(MINSAL)와 사회보장청(ISSS)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현지 보건의료 환경에 맞춘 디지털 헬스 정책·제도를 정립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디지털 기술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세부 내용은 △디지털 헬스 거버넌스 △보건의료 디지털 혁신 △의료영상 분야 AI 활용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의료 AI 실제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인제대를 비롯한 국내 보건의료 및 의료 AI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연수 마지막 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1·2차 연수 성과를 점검하고 참가자들이 수립한 현지 개선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산하 종합병원 2곳을 방문해 의료정보시스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책임자인 배성윤 경영학부 교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지 관계자들과 현장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엘살바도르 보건의료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는 연수 참가자들이 제출한 실행계획의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후속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