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추미애, 협력 확대하자" 경기도 찾은 중국 경제규모 2위 장쑤성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23 17:09
박근균 도 국제협력국장(오른쪽)이 중국 장쑤성장의 취임 축하 친서를 전달 받으며 대표단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23일 중국 경제 규모 2위인 장쑤성 대표단이 도청을 방문해 추미애 지사에게 보내는 류샤오타오 장쑤성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 지역 간 경제·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진샹쥔 장쑤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등 대표단을 맞이하고 '경기도-장쑤성 공동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진 부주임은 이날 박근균 도 국제협력국장에게 추 지사의 취임을 축하하는 류 성장의 친서를 건넸다. 류 성장은 친서를 통해 "양 지역 협력을 확대해 한중 지방정부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동협의체는 2024년 두 지역이 친선결연을 맺은 뒤 교류 확대를 위해 꾸린 실무 기구다. 지난해 장쑤성에 이어 올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위한 전담 투자PM 배치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환경협력 △과수·채소 신품종 육성 기술교류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이슈 공동 대응 △청소년 및 공무원 교류 등 실질적인 안건이 다뤄졌다. 도는 이번 실무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장쑤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한국 주요 기업이 대거 진출한 중국 최대 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경기도와는 2011년부터 교류를 이어왔다.

장미옥 도 국제협력정책과장은 "논의된 과제들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미래산업 분야 교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부주임은 "내실 있는 교류를 지속 추진해 우호 관계를 다지고, 2027년 제3차 회의는 장쑤성에서 개최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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