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중국 루동대·연태남산학원과 교육협력 협정 체결

권태혁 기자
2026.07.23 17:14

'4+0 공동교육과정'·'2+2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해양수산·인공지능 등 대학 특성화 분야 경쟁력 강화

군산대와 중국 루동대 관계자들이 교육협력 협정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가 중국 산둥성 대학들과 잇따라 교육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고등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군산대는 23일 중국 산둥성 연태시에서 루동대학교와 '4+0 공동교육과정 운영 협정'을, 연태남산학원과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교육부가 2024년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3조의2'에 따라 국내 대학의 해외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 수출 제도를 완화한 이후 군산대가 우수 교육과정을 해외에 수출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전 루동대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김강주 군산대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리허리앙 루동대 당서기, 지홍팡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루동대는 해양수산·정보기술·인공지능 분야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보유한 종합대학이다. '4+0 공동교육과정'은 중국 학생들이 루동대에서 군산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총장은 "이번 협정은 우수한 교육과정을 해외에 수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대학과의 교육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 방문단은 같은 날 오후 연태남산학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펑빈루 연태남산학원 총장, 탕리붜 상무부총장 등과 만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학생들은 중국에서 2년, 군산대에서 2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군산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중국 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 및 복수 학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해 글로벌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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