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지원해 청각장애인 10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은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는 복권기금사업이다. 복권기금사업은 서울시를 비롯한 17개 시·도 등에 법정배분사업과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사업, 소외계층 복지사업 등 복권위원회가 선정한 공익사업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을통해 시는 지난 2년간 총 36명의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했다.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은 돌봄서비스의 빈틈을 채우고, 청각장애인에게 돌봄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청각장애 자녀가 요양보호사 자격을 얻고 청각장애 부모님을 직접 돌보는 경우 소정의 가족요양비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합격생들이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어르신 돌봄에 연계될 수 있게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기관 등에 홍보·안내할 예정이다. 또 소리샘청각·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도 돌봄 수요와 인력 연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국시원과 함께 요양보호사 시험을 수어영상으로 치를 수 있게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국시원, 여성인력개발센터, 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2년째 요양보호사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취업과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