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4일 신청사에서 2026년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서울과고, 세종과고 학생 13명을 초청해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서울 학생들은 △수학 금메달 3개·은메달 2개·장려상 1개 △물리 금메달 5개(전원 금메달) △생물 금메달 2개(전원 금메달)을 달성했다.
정근식 서울시육감은 격려사에서 "과학은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질문을 품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문제가 풀리지 않아 밤늦게까지 고민했던 시간, 실험이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던 순간이 오늘의 메달을 만들었다"고 축하했다.
또한 학생들의 메달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고민하고 기다려 준 선생님들의 시간이 있다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지원한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교육감은 "여러분의 도전이 특별한 몇 사람만의 경험으로 머물지 않도록 더 많은 학생이 질문하는 즐거움과 탐구하는 기쁨을 누리는 서울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느낀 긴장과 불안 △대회 준비와 참가로 생긴 학업 공백에 대한 부담 △익숙하지 않거나 자신이 선호하지 않았던 분야까지 깊이 있게 공부해야 했던 시간 등을 꼽았다.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으로는 △같은 목표를 향해 공부한 동료와의 연대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 △목표를 이룬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과정 등을 이야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답을 빠르게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형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을 통해 깊이 있는 탐구·실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