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보완하고 현장 살리고…의정부시의회, '행동하는 의회' 첫발

경기=노진균 기자
2026.08.04 11:20

원 구성 지연 막는 제도 마련…의회 운영 개선 본격화
불필요한 배석 줄이고 시민 참여 확대…효율성·개방성 강화

10대 의정부시의회 의원 일동. /사진제공=의정부시의회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함께 만드는 의정부, 행동하는 의회'를 목표로 의회 운영 혁신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의회는 먼저 원 구성 지연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정부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의결해 향후 원 구성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와 균형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의회 운영 방식도 효율성 중심으로 개선한다. 앞으로 집행부 업무보고는 5급 과장급 공무원이 중심이 돼 설명과 답변을 맡고, 팀장과 실무자는 현장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소관 안건과 관련 없는 공직자가 본회의장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관행도 개선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원한다.

공직자 배석 축소로 확보된 본회의장 방청석은 시민에게 개방한다. 시민들이 의정활동을 직접 방청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시민과 의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간다.

조세일 의장은 "원 구성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제도로 보완하고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공직자는 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고 의회는 시민 가까이에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말보다 행동으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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