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접고 민생 살린다"…광명시의회, 국외출장비 전액 반납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07 13:12

올해 상임위 국외출장 전면 취소…9월 추경서 관련 예산 전액 감액 추진
이형덕 시의장 "시민 어려운데 해외연수 부적절…예산 전액 반납"

이형덕 광명시의회 의장./사진제공=광명시의회

경기 광명시의회가 민생경제 회복과 재정 고통 분담을 위해 올해 예정된 의원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전액 반납한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최근 의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임위원회별로 계획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올해 예산에 편성됐던 의원 공무국외출장비 전액을 오는 9월 예정된 제288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전액 감액 정형 처리할 예정이다. 반납된 예산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안정화, 민생예산 확충에 우선 편성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지방의회가 솔선수범해 예산 절감에 동참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이형덕 의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진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해외연수를 강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공무국외출장은 필요성과 실질적 성과, 집행의 투명성이 완벽히 확보될 때 추진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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