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용인3)이 11일 용인시 일대 건설 현장과 도심 공원을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주민이 이용하는 폭염 저감시설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보완 사항을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남 의장은 먼저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등과 함께 용인플랫폼시티 조성 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현장 폭염 대응체계와 근로자 보호 조치 전반을 살폈다. 특히 근로자 휴게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폭염 시 작업 및 휴식 시간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그는 "폭염 시기에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작업 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현장에서 빠짐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각별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백동 내꽃근린공원으로 이동해 김현기 용인시 푸른공원사업소장 등과 함께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시설)의 가동 상태를 살폈다. 도비 지원으로 설치된 이 시설은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남 의장은 가동 중인 시설 아래를 직접 걸으며 분사 상태와 실제 냉각 효과를 점검했다.
점검을 마친 남 의장은 "폭염 대책은 시설 설치에 그쳐서는 안 되고, 주민들이 필요할 때 실제로 이용하며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어르신과 어린이, 야외 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도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