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백동산습지, 5회 연속 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제주=나요안 기자
2026.08.24 10:53

3년마다 재인증, 2028년까지 유지…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범 모델 확립

제주도는 동백동산습지가 기후부의 생태관광지역 관리·운영 성과 평가를 통과해 오는 2028년까지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고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국가가 지정한다. 제주도내에는 동백동산습지를 비롯해 △저지리 곶자왈과 저지오름 △평대리 △효돈천과 하례리 △치유호근마을 등 5곳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조천읍 선흘곶자왈에 자리한 내륙습지인 동백동산습지는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으며, 생태관광지역 제도가 도입된 2013년에는 전국 첫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성과 평가는 3년마다 이뤄진다. 동백동산습지는 5회 연속 모든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인정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역주민 역량 강화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게 된다.

선흘1리 주민들은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을 중심으로 생태해설과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자원 보전과 이용을 함께 꾀하는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을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동백동산습지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을 함께 이뤄온 지역이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생태적 가치를 지켜나가는 한편, 생태관광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