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주얼리 박람회 '비첸차오로'에 2회 연속 참가해 관내 기업들을 위한 통합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 소재하고 있거나 생산라인을 둔 우수 주얼리 중소기업 4개사와 통합 공동관 방식으로 서울종로관을 꾸려 K-주얼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비첸차오로는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박람회로 유럽과 중동 주요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주얼리 산업의 교두보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상담과 판촉 활동을 펼친다.
구는 지난 1월 박람회에서도 통합관을 운영했다. 당시 현장에서만 138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고 2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구에 따르면 국내 세공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지만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브랜드가 부재해 한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0.3%에 그친다. 이에 이번 가을에는 SBA(서울경제진흥원)과 사업을 공동 추진해 마케팅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주얼리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독자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