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변화 맞춰 문서AI 도구도 최적화…한국딥러닝, '딥옵스' 출시

업무변화 맞춰 문서AI 도구도 최적화…한국딥러닝, '딥옵스' 출시

최태범 기자
2026.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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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업용 시각지능 AI(인공지능) 통합 솔루션 기업 한국딥러닝이 문서 AI 운영 플랫폼 '딥옵스(DEEP Op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한국딥러닝은 문서 이해 기반 기술 'DEEP OCR'과 'DEEP Parser', 문서 AI 에이전트 '딥에이전트(DEEP Agent)'를 개발해 80개 이상의 국내 기업·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딥옵스는 고객이 업무 변화에 맞춰 문서 AI를 직접 수정하고 성능까지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 플랫폼이다. 문서를 읽고 처리하는 역할은 딥에이전트가 맡고, 딥옵스는 도입 이후의 변경·검증·관리를 담당한다.

구축 단계에서 끝나던 문서 AI를 계속 바뀌는 업무 환경에 맞춰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OCR은 추출 항목 하나를 바꾸려 해도 새 데이터 준비부터 개발사 요청, 모델 수정·검증·배포까지 다시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딥옵스의 핵심 기능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한 추출 항목 변경이다. 문서에서 새로 뽑을 항목과 조건을 입력하면 변경된 결과를 실제 문서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OCR을 바꿀 때마다 별도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외부 업체 일정을 기다려야 하는 부담을 낮춘다.

성능 검증 기능도 담았다. 딥옵스는 현재 운영 중인 버전과 새로 변경한 버전을 동일한 문서에 적용해 항목별 정확도와 추출 결과, 처리 지연 등을 비교해 준다. 문서별·항목별 결과를 확인해 변경된 기준이 실제 성능 개선으로 이어졌는지 판단할 수 있다.

모든 변경 내용은 버전 단위로 관리한다. 추출 항목과 조건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버전이 기록되며, 이전 버전과의 차이를 비교하거나 필요하면 기존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문서 처리 이후의 업무 흐름도 딥옵스에서 구성한다. 문서 입력과 OCR을 시작으로 △문서 분류 △정보 추출 △값 대조와 계산 △조건에 따른 처리 분기 △결과 판단 △최종 결과 생성까지 필요한 과정을 블록 형태로 연결해 업무별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딥옵스의 활용처로 문서 기준이 자주 바뀌는 업무를 겨냥했다. 보험사가 심사 기준 변경으로 진단서에서 새 항목을 확인해야 하거나 금융사가 개정된 규정에 따라 신청서 추출 항목을 바꿔야 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공공기관의 법령·고시 개정이나 각종 신청서·증명서 양식 변경도 마찬가지다. 한국딥러닝은 딥옵스를 통해 규제와 업무 기준 변경이 잦은 금융·보험·공공 분야에서 문서 AI 변경에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는 목표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문서 AI의 경쟁력은 처음의 구축 정확도를 넘어 업무가 바뀌었을 때 얼마나 빠르게 따라가느냐에서도 나온다"며 "딥옵스로 고객이 문서 AI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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