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도시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체계적인 디자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제2차 안양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2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보고회에는 이희석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안양시의회 의원, 디자인 전문가 등 2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5개년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부서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도시 디자인의 발전 방향과 세부 과제를 설정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시는 2020년 제1차 계획에 이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2차 계획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은 일방향적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체감'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석 달간 31개 동 전체를 찾아 수렴한 시민의 생활 속 불편과 제안 사항을 과제화해 대폭 반영했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9기 시정 방침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비전 및 목표 △전략별 추진 과제 △핵심 시범사업 기본 구상 △주민 제안 의제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시는 향후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시의회 의견 청취와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고, 주민 공람·공고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제2차 계획을 최종 확정·공고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공공디자인 선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