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2026년 '연지곤지 통장' 참여자 모집에 1000명 이상이 신청하며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지곤지 통장 참여자 모집에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신청자가 본인 인증과 정보 제공에 동의하기만 하면, 담당 부서가 시스템을 통해 신청 자격에 필요한 필수 정보들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청자가 직접 발급받아야 했던 행정서류는 기존 5종에서 단 1종으로 줄었다. 서류 준비에 소요되던 시간과 번거로움이 사라지면서 청년들의 신청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연지곤지 통장은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층의 초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화성시가 2025년 처음 선보였다. 시행 2년 차를 맞아 신청자들의 주요 불편 사항이었던 서류 제출 절차를 개선하며 행정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체감형 복지 행정을 전방위로 넓힌다. '화성탐사'를 비롯한 주요 저출생 대응 사업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시민이 부담해야 할 행정 절차를 지속해서 줄여나갈 방침이다.
정명근시장은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여러 행정서류를 일일이 떼야 했던 시민들의 수고로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며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이 같은 변화가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꼭 필요한 지원을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