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조정수 교수 흉부 로봇수술 500례 달성

부산=노수윤 기자
2026.09.14 13:03

비수도권 의료진 중 최초, 로봇 폐암수술 공유도 추진

조정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오른쪽)가 인튜이티브 Hub를 활용해 로봇 폐암수술 원격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은 조정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비수도권 의료진 가운데 최초로 개인 흉부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교수는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흉부 질환에 다빈치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수술 경험을 축적했다. 500례 달성은 임상 경험과 수술 전문성을 보여주는 성과다.

로봇수술은 3차원 영상과 다관절 기구로 좁은 흉강 내에서도 정밀 수술이 가능하나 심장·폐·대동맥 등 주요 장기와 대혈관이 밀집해 있어 정밀한 술기와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수술이다.

조 교수는 지난 8월7일과 21일 인튜이티브 Hub를 통해 로봇 폐암수술을 다른 병원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원격 참관하는 프로그램 을 진행하는 등 수술 경험을 의료진과 공유하는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인튜이티브 Hub는 수술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의료진이 직접 수술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실제 로봇수술 과정을 원격으로 참관할 수 있다.

조 교수는 "500례라는 숫자 자체보다 흉부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정밀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쌓아온 과정에 의미가 있다" 며 "로봇수술을 발전시키고 축적된 경험을 후배 의료진과 공유해 흉부외과 로봇수술 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다빈치 X·Xi·SP 등 모두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며 외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 중이며 누적 6500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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