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조류 기록"…유영한 공주대 교수 저서 학술 가치 인정

권현수 기자
2026.09.15 13:40

윤의수 명예교수와 공저 '노래하는 날갯짓' …멸종위기·천연기념물 조류 87종 생태 저술
생태학 지식과 현장 사진의 조화…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노래하는 날갯짓 책 표지./사진제공=공주

국립공주대학교는 유영한 생명과학과 교수와 윤의수 명예교수가 공동 저술한 생태학 전문 교양서 '노래하는 날갯짓'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로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 사업은 국내 학술·교양 콘텐츠의 우수성과 공공성을 평가해 전국 주요 기관 및 도서관에 보급하는 국가 출판 지원 사업이다. 학술부문 선정은 해당 도서의 학술적 전문성과 가치를 공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 책은 국내 멸종위기 야생조류와 천연기념물 조류 87종의 생태를 다룬 서적으로, 10여년에 걸친 저자들의 현장 조사와 생생한 사진 기록을 바탕으로 집필됐다.

각 조류의 형태적·행동적 특성은 물론 서식지 현황, 번식 및 이동 경로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희귀 조류가 처한 생태적 위협 요소와 보전 방향성을 함께 제시한다. 전문 학술 지식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 조류 생태계 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 교수는 "이번 세종도서 선정을 계기로 우리 곁의 야생조류와 자연 생태계를 향한 관심이 한층 깊어지길 바란다"며 "멸종위기 조류와 그 서식지를 지켜내는 일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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