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오는 29일까지 교내 양호동 캠퍼스 학생회관 갤러리에서 오윤석 작가 초대전 'HERB'(허브)를 개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면적인 현대인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회화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그동안 드로잉, 영상, 디지털 매체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인간 내면의 아픔을 시각화하고, 이를 새로운 생명력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탐구했다.
이번 '허브' 시리즈는 이러한 탐구의 연장선에 있다. 작가는 꽃과 약초, 텍스트를 매개로 치유의 길을 모색한다. 작품 속 꽃과 약초는 현대인에게 바치는 헌화이자 평안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작용한다.
오 작가는 "예술이 상처를 드러내는 동시에 그것을 보듬고 회복시키는 매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전시회가 관람자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오 작가는 개인전 27회, 단체전 128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독일 및 국내 고양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했으며, 2012년 제1회 고암미술상을 받았다.
금오공대 갤러리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