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개막 첫 주말부터 1만7000여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1만7171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 수익은 약 9796만원으로 86.34% 증가했다. 축제는 오는 11월1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장에는 보랏빛 버베나와 가우라, 억새, 국화, 천일홍 등 가을꽃으로 꾸민 계절정원이 조성됐다. 바나나와 파파야 나무를 활용한 열대정원도 마련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도 확대했다. 주말 인디밴드 버스킹과 벌룬쇼를 비롯해 워리스톤 만들기, 키캡·키링 만들기, 연날리기, 배지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마이애니멀스토리 in 평강랜드와 협업한 동물 교감 체험도 진행된다. 테디베어 소와 보어염소, 블랙노즈 양 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10월3일과 4일에는 승마체험도 예정돼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를 비롯해 맨발 황토 치유정원, 뽀타세콰이어길, 양버들 가로수길 등이 조성됐다.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생태경관단지를 둘러볼 수도 있다. 한탄강 Y형 출렁다리에서는 주상절리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7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다. 일반 4000원, 어린이·청소년 3000원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은 무료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상호결연도시 주민은 50% 할인된다. 상품권은 한탄강 리버마켓과 관내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밤에는 나이트워크 미디어아트파크 '테라 판타지아'를 연계해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6일까지는 밤 11시부터 밤 12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하며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포천시는 가든 페스타와 테라 판타지아를 연계한 상호 할인 상품도 운영한다.
백영현 시장은 "방문객들이 꽃 정원뿐 아니라 한탄강의 자연과 공연, 체험, 지역의 멋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추석 명절에 가족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포천 한탄강에서 가을날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