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서울팅 2.0' '설렘 in 서울'의 두 번째 무대로 '가을밤 야장 데이트' 개최에 앞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에서 열린다. 상봉먹자골목은 다양한 맛집과 주점이 밀집해 저녁 시간에도 활기가 이어지는 중랑구의 대표 먹거리 상권이다. 취향 맞춤 맛집 체험, 2:2 야장 데이트, 골목 산책 데이트 등 도심 야장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참가자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 오후 5시까지 탄생육아몽땅정보통 또는 포스터 내 QR을 통해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이다.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25~45세 미혼(초혼) 남녀 중 직장인,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참가신청서 작성하고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함께 주민등록초본, 상세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한다. 경제활동을 증명하기 위해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원·소득금액증명서 중에서도 한 개를 선택해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되 거주지·연령 등 자격 요건 적격 여부를 확인한 후 남녀 각각 50명을 최종 선발하며, 결과는 다음달 1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팅 2.0의 첫 행사 '설렘 in 서울, 한강버스편'은 100명 모집에 총 2370명이 신청해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쌍이 탄생해 매칭률은 56%였다. 시는 서울팅이 일회성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매칭 이후에도 관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오픈채팅방 운영 등 후속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참가자 간 오픈 채팅방을 운영해 회차별 참가자가 누적으로 합류하며 자발적인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게 하고, 계절별·시기별 시 공연·전시 등 문화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해 커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만남을 유도한다. 청년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공공시설 이용 혜택과 문화·예술 행사 관람 등 서울시 정책과 연계한 혜택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야장편은 가을밤의 정취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첫 만남의 설렘은 키우고 부담감은 덜 수 있게 준비했다"며 "많은 미혼남녀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