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총학생회, "반드시 연내 총장을 선임하라" 성명서 발표

나주(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9.29 11:03

3년 가까운 총장 공백 이제는 끝내야…이사회는 총장 선임과 운영에도 책임 다해

켄텍 CI/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함'켄텍') 총학생회가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장 공백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며 이사회가 구성원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29일 켄텍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학 누리집에 제2대 총장 초빙을 위해 3번째 공고 게시했다.

이와 관련 총학은 성명서를 내고 "이사회는 거듭된 선임 요구에 이제 결과로 답해야 하고, 구성원들의 헌신에 책임 있는 결정으로 답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차기 총장은 이러한 설립 취지를 이해하고 구체적인 교육·연구 전략으로 실현할 수 있어야 하며, 대학이 운영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며 "특정 기관이나 집단의 이권, 정치적 이해관계가 선임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학의 미래를 최우선에 두고 자율성을 지키며, 학생과 연구자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학은 이사회에 선임 절차와 선임 이후 운영까지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사회와 총장추천위원회는 연내 선임을 위한 단계별 일정과 절차를 제시하고, 적임자 검증과 관계 기관과의 협의 및 후속 절차를 기한 안에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켄텍은 초대 윤의준 총장이 2023년 12월 임기 중 외부 요인으로 사임 후 박진호 부총장 직무대행 체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진행된 제2대 총장 선임 절차는 이사회 표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무산됐다. 지난 7월 진행된 2차 공모는 총장추천위원회가 후보 4명을 심사한 끝에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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