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이달 30일부터 122일 간 석촌호수 동·서호 일대에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Promise, Love & Destiny'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루미나리에 축제'의 지난해 방문객은 289만 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석촌호수 둘레 2.5km 산책로를 따라 LED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끈다.
석촌호수 동호 입구 '루미나리에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산책로를 따라 화려한 '터널게이트'와 다양한 형태의 '아치게이트'를 설치한다. 서호에 위치한 '더 스피어' 주변은 하트 형태의 LED 조형물을 활용한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하트와 더 스피어도 들어 선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6시30분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테너 강신주와 소프라노 김은정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신인 걸그룹 '아워벌스데이'의 K-팝 무대와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공연이 이어진다. 31일과 다음달 1일에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송파청년아티스트와 플루트·재즈 피아노·하프 앙상블 공연, 마술쇼 등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다음달 6일까지는 송파잠실 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하는 '빛을 담는 손'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 현장에서 '손하트' 또는 '빛을 담는 손' 포즈를 촬영한 뒤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베스트 포즈를 선정해 50명에게 온라인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루미나리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은 내년 2월 28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빛으로 물든 석촌호수를 걸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