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미래도시 달린다…성남시 150억 투입 '스마트 특화단지' 시동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30 09:52

신상진 시장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기준 될 것"

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이 지난 29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10개 기관과 2026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판교 일대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2028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9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 등 10개 기관과 '2026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비 71억5000만원을 포함해 3년간 총 150억27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판교역 일원 약 171만3000㎡다.

시는 이곳에 신산업 규제특례를 상시 적용해 기업들이 제약 없이 혁신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주요 추진 사업은 △5세대 이동통신(5G) 노변통신장치(RSU) 기반 원격운전 공유차 서비스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및 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이다.

기업 지원과 데이터 공유를 위한 '스마트도시 산업육성 통합포털'도 새롭게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기술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전폭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판교의 미래 모빌리티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신상진 시장은 "판교의 첨단기술 역량을 시민 일상과 연결하고 미래산업 성장을 이끌 중요한 사업"이라며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기술 실증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스마트도시의 기준이 되는 혁신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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