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찍고, 르네상스 본고장 훑고…이상일 '반도체·문화' 유럽 출장길

경기=이민호 기자
입력 2026.11.04 13:26 수정 2026.11.04 13:26

네덜란드·이탈리아 출장…반도체는 에인트호번, 교통은 암스테르담, '르네상스 본고장' 피렌체 방문

지난달 28일 네덜란드 ASML 본사에서 이상일 시장과 프레데릭 슈나이더-모누리 ASML COO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 등 시 대표단이 지난달 27일부터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인트호번·헤이그·암스테르담과 이탈리아 피렌체·밀라노 등을 공식 방문한 뒤 4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출장 기간 중 네덜란드 벨트호벤의 ASML 본사를 찾아 프레데릭 슈나이더-모누리 수석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면담했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 기업인 ASML 측에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노광장비의 적기 공급과 양측의 교류를 제안했다. 앞서 브레인포트 핵심 도시인 벨트호벤의 마르셀 델헤즈 시장과도 만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에인트호번의 하이테크 혁신 캠퍼스와 광반도체 기술개발 지원 기관 '포톤델타'를 찾아 첨단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 인근에 위치한 전력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레나토 마르티레 부사장 등과 만나 전기차 및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반도체 산업 동향을 듣고, 용인시의 반도체 생태계 확장 계획을 소개하며 행정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을 복합 교통 허브로 조성하는 '자위다스독'(Zuidasdok) 사업 정보센터를 찾았다. 시는 이를 통해 추진 중인 경부지하고속도로 및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을 방문해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건축 및 운영 관련 조언을 구했다.

이탈리아 피렌체 시청에서는 파올라 갈가니 부시장과 만나 자매결연 추진과 대학생 연극제 참여 등 청년 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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