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車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 광주 창조혁신센터 방문

김익태 기자
2015.01.27 11:17

[the 300]현대차 지원 다섯 번째 혁신센터…수소차 연관산업 육성…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제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 모바일기술융합센터에서 열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마친 뒤 3차원 공장 시뮬레이션 등 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청와대) 2014.12.17/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대구, 대전, 전북, 경북에 이어 출범하는 다섯 번째 혁신센터로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곳이다.

광주 혁신센터는 자동차가 광주의 대표 산업인 점을 감안, 광주의 자동차 인프라와 현대차의 전문역량을 융합해 자동차산업 창업 중심지로 육성하다는 게 정부 복안이다. 자동차 산업은 광주 대표산업으로서, 광주의 부가가치 40%, 제조업 고용률 20% 차지하고 있다.

총 2개의 센터가 동시에 출범한다. 제1센터는 광주시 북구 과학기술원에 위치하여 자동차산업 창업에, 제2센터는 일반인의 접근성이 우수한 광주시 도심(서구 양동)에 위치하면서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제시에 특화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1 센터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창업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 구체화, 시제품테스트, 제품개발, 창업화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최초로 혁신센테에서 법무관이 상주하면서 법률 자문서비스 제공하고, 자동차 신기술 개발 및 창업지원을 위한 525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펀드'도 조성했다.

아울러 수소차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해 '수소경제로의 진입'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150억원의 수소펀드를 조성, 수소연료전지 기술 확산사업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물론 2019년까지 5년간 매년 40개사에 컨설팅 및 정보통신기기 구입비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시스템 구축비용은 각 사당 2억원 한도, 총 1000억원의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로 지원할 방침이다.

2 센터에서는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전체 고용인력 중 소상공인 및 자영업 종사자 비중이 38.1%, 자영업자 중 간이사업자 비중이 32.3%로 전국 평균에 비하여 높은 점을 감안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지역 상인의 참여를 토대로, 전통시장에 디자인․문화․기술을 융합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봉평시장의 상품종류별 디자인천막 설치경험 등을 토대로 송전역전시장(송정 KTX역앞)과 대인시장(구도심지) 일부점포에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소상공인 사업과 생활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영세 소상공인용 고객관리 에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차량 네비게이션 검색정보 등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해 개별 건물단위까지 확인이 가능한 고도의 상권분석 및 멘토링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문화와 산업을 융합한 마을 특화사업으로 마을 자립기반도 마련해주기로 했다. 도심 공동화가 진행 중인 발산마을에 주민과 함께 예술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서민생활 창조경제 기금'도 조성한다.

기존 금융지원창구외 법률지원창구도 추가로 설치, 창업 과정에서의 법률애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확산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지역 창조경제 관련 총 64개 기관이 참여하는 △센터 운영 및 지원 △사업 지원기관 △시범사업 △ 기능강화 등 12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부터 서민경제까지 창조경제로 도약하는 광주가 되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윤장현 광주시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과 센터를 시찰하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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