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주한 영국 대사와 뉴질랜드 대사를 잇따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협력관계 강화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등에 대한 현안이 논의됐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리퍼트 대사 사건으로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종북 과격분자들 때문에…(사건이 생겼다)"고 유감을 표했다.
헤이 대사는 "이렇게 안전한 도시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매우 충격적이었다"며 "사후에 한국 정부에서 더욱 보안에 신경써주겠다고 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달 부임한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만나 "뉴질랜드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항상 국제 외교 무대에서 한국 입장을 많이 지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펀리 대사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가서명에 이어 이번 달에 서명식이 열릴 예정인데 양국 의회 비준 절차가 잘 진행돼 올해 안에 한-뉴 FTA가 발효되기를 기대한다"며 "또 FTA가 단순한 통상관계뿐 아니라 양국의 깊은 역사 관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기반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