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2주째 1위…전남은 박원순으로 '결집' 중

이미영 기자
2015.05.18 10:02

[the300]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과 격차 1.6%p로 벌어져…박원순 지지율 전남서 상승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주째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하락했다. 문 대표의 지지율이 야당 차기 유력 대선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분산되고 있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그래픽=이승현 디자이너/ 자료=리얼미터

18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지난 11일~15일 5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이 21.4%를 기록했다. 문 대표의 지지율 19.6% 보다 1.6% 앞선 것으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충청·세종, 강원,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에서,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차기주자 지지도는 2.9%p 하락한 19.6%를 기록했다. 지지율이 25.2%였던 2·8전당대회 이후 약 3개월만에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문 대표 지지 이탈 현상도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광주·전라에서는 박 시장으로 결집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박 시장은 2.6%p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차기대권주자 지지도에서 3위를 유지했다. 특히 광주·전라에서 급등하며 문 대표를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다수의 진보성향 유권자들이 문 대표에서 이탈해 박원순 시장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대전·충남·세종에서 4.6%p가 오른 10.2%를 기록, 전체 지지율은 1.3%p 올라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7위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승현 디자이너/ 자료=리얼미터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둘러싼 당청 간의 갈등으로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에 비해 0.5%p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2%p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14.3%p에서 2.7%p 좁혀졌다.

그래픽=이승현 디자이너/ 자료=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1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0.8%p 하락한 43.4%(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30.7%)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1.0%p 상승한 51.2%(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9.3%)를 나타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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