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해마자 증가…올해 상반기만 4700여건

유동주 기자
2015.09.06 14:55

[the300] 홍일표 "보이스피싱 검거 역량 강화해야"

김주경 강북경찰서 지능팀 경위가 서울 강북구 강북경찰서 문화마당에서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와 관련하여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있다. 사진 왼쪽은 탤런트 임영규.서울 강북경찰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채로 보이스피싱 콜센터의 지시에 따라 대포통장을 인수하여 범죄수익금을 인출하려 한 A씨를 2015년 8월 4일 검거하여 구속했다. 탤런트 임영규는 2년 전 대출빙자 보이스피싱에 속아 통장을 넘긴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수법의 전화가 오자 범인을 잡고자 일부러 카드를 범인에게 제공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검거를 도왔다고 이날 강북경찰서가 밝혔다./사진= 뉴스1

보이스피싱 피해가 2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6일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이스피싱 발생·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3만6531건 피해액은 4369억원에 달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발생건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4765건 552억원, 지난해 7635건 973억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4723건 677억원으로 증가했다. 발생건수와 피해액이 2년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1만건 1000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예상된다.

홍일표 의원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지능형 생활범죄 피해가 계속 급증하는 만큼 국민들께 현명한 대처법을 계속 홍보하고 수사기관은 검거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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