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내일 전체회의와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선거구 획정 논의 등을 이어간다.
이날 정개특위의 주 논의안건은 20대 총선부터 적용될 지역구 의석수 확정이다. 지난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역구 의석수를 244~249개 사이에서 정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개특위가 선거구획정위가 정한 기준을 따를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가 관심사다.
현재 여당은 선거구 면적의 형평성과 농·어촌 대표성 보장을 근거로 지역구 수를 늘릴것을 주장하지만 야당은 비례대표를 줄여서는 안된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의원 정수를 300석으로 유지한다는 틀에서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 의석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여야 간에 첨예한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정개특위 전체회의는 여당 간사가 정문헌 의원에서 이학재 의원으로 교체된 후 첫 회의다.
앞서 정 의원은 선거구 조정을 위한 인구 집계 기준 월을 7월과 8월 중 하나로 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선거구의 이해관계가 걸려 사임했다. 이에 따라 여당 간사를 기존 정 의원에서 이 의원으로 변경하고 이번 전체회의에서 이를 의결한다.
이 의원은 "명절 전 일정이 많더라도 국민의 눈이 우리 특위로 쏠린 만큼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며 "오전 10시 전체회의 전에 사전 모임도 실시할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