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황라현 기자 =
일본의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하라 국장이 이달 내로 지금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이시카네 키미히로 국제협력국장이 새로 취임할 예정이다.
일본 외무성의 아시아대양주국장 자리는 중국을 비롯해 북한과 한국 등 동아시아지역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6자회담 수삭대표직을 겸하는 등 외무성 내에서도 중책 중 하나로 꼽힌다.
이하라 국장은 2013년 7월 취임한 뒤 북한과 일본인 납치자문제를 두고 협상을 벌여왔으며, 우리측과는 군대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간 국장급협의의 일본측 수석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우리측 이상덕 외교부 국장의 카운터파트로 지난해 4월 첫 협의를 가진 뒤 이달 9차 협의까지 오랜기간 접촉해왔다.
일측 수석대표가 바뀌게되면서 한일 간 위안부협상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하라 국장은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일단 외무성 내에서 대기발령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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