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호르무즈 연합체 참여 "신중 검토…안전·안보 종합 고려"

정부, 美 호르무즈 연합체 참여 "신중 검토…안전·안보 종합 고려"

권다희 기자
2026.05.02 14:09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엑스(X)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 AH-64 아파치 헬기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금지) ⓒ AFP=뉴스1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엑스(X)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 AH-64 아파치 헬기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금지) ⓒ AFP=뉴스1

국방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국제연합체 참여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중"이라고 2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우리 정부의 해양자유연합(MFC) 참여 여부와 관련 "국제법 및 국제 해상로의 안전, 한미 동맹 및 한반도 안보 상황, 국내법 절차 등을 종합 고려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입장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논의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다"고 했다.

MFC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통행 재개를 목표로 미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다. 지난달 28일 미 국무부는 전세계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해협에서의 원유 선박 등 항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MFC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MFC 외 영국과 프랑스 등의 국가들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독자적 성격의 다국적군을 준비 중이다.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군사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총 44개국의 군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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