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병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은재 의원이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권 재창출 제단에 이 한 몸 바치겠다"며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치가 국민을 보듬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며 "분노한 국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민생의 바닥에 뛰어들어 서민과 중산층의 닫힌 마음을 열도록 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의 관심은 내년 대선 뿐이다. 저의 모든 시계를 내년 12월20일에 맞추겠다"며 "정치적 생명도 내년 12월에 맞춰 차시환혼(죽은 혼을 되살리다·목적 달성을 위해 무엇이라도 이용함)을 해서라도 반드시 정권 채창출에 성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꿈과 비전 있는 정당 △국민과 함게 하는 당으로 탈바꿈 △대탕평의 정치, 관용 정치로 대화합 기반 마련을 최고위원 공약으로 내걸었다.
새누리당은 최고위원 4인 중 의무적으로 여성 최고위원 1명을 뽑도록 하고 있어 다른 여성의원이 없을 경우 이 의원은 최고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당초 여성 최고위원으로 거론된 박인숙 의원이 보좌진 가족채용 문제로 출마가 어려운 상태다.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을 지낸 이 의원은 18대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다 비례대표 공천을 받고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19대에서 용인에 도전했다가 낙천된 후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행정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대에서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된 강남병에서 공천받아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