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 중진인 유기준 의원실에서 무급 아르바이트생으로 3주간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유기준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3주간 보좌진으로 등록도 되지 않은 무급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를 했다“면서 ”채용 당시에는 우병우 수석의 아들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우 수석의 아들이 유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것은 지난해 1월 이고, 그 직후인 2월17일 유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돼 일각에선 채용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의원실 관계자는 “당시 2~3명을 2,3주 정도씩 겹치지 않게 채용을 했는데 그중 한명 이었다”면서 “무급 3주 아르바이트 채용과 장관 선임을 연관짓는 것은 말이 안되는 얘기”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