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1일 경북 상주로 결정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대통령의 취소 결단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일 저와 국민의당 비대위원 국회의원 20여명이 성주를 방문하지만 반대와 위로 외에 무엇을 찾지 못하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위원장은 또 "성주군민을 위해 기도했다"며 "오죽하면 참외밭을 갈아엎겠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로 북한핵과 미사일을 무력화시킨다면 저도 찬성하겠지만 레이더 기능 외의 가치가 없다는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중관계가 악화일로"라며 "유커들 공항 짐 검사만 강화해도 유커들이 한국에 오겠냐"고 되물었다.
박 위원장은 "물론 중국이 안보리 제재를 강하게 준수했다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진전되지 못했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책임도 크다"며 "그러나 외교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