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12일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 "큰 취지에서 그 방향으로 가는 생각에 (변함에 없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원전 폐기 주장 생각이 아직도 유효하냐"는 질의에 "폐기라기보다는 60여 년에 걸친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자는 것이 합당한 표현"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원전 보유국들이 재생에너지 쪽으로 갔다가 대부분 다시 원전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이 의원에 주장에 대해 "나라마다 사정이 상당히 다르다"며 부정했다.
한편 이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청와대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경질한 것은 예산심의 권한을 가진 국회의 힘을 빼기 위한 작전"이라며 "이 같은 인사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실장에게 "이같은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라"고 요구했고, 김 실장은 "예"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