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는 5일 개최가 확정된 북미 실무협상이 "충분이 준비 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북미간 협상에서 구체성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번 회담의 가시적 성과를 예상하느냐는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전날 북한이 전격적으로 '5일 개최'를 공개한 북미 실무협상의 성과와 관련 "단정적으로 예견할 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준비 돼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구체적 준비사항에 대해서는 "협상을 앞두고 구체적 사안에 대해 말씀 드리기는 곤란하다"고 했다.
이석현 의원이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해임과 미국 측이 언급한 '새로운 방식'의 의미를 묻자 강 장관은 "북미간 협상에서 구체성이 나올 것 같다"며 "저희로서는 이 협상이 재개 돼 결실 거두도록 노력하고 있다. 많은 아이디어를 (미국에) 주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대화가 계속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협의로 (미국과) 공유했고 이번 실무회담이 결실을 보도록(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5일 북한의 발표 전 "(미국으로부터 협상 개최 여부가) 사전에 통보는 된 상황"이라며 "그 전에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실무협상 장소에 대해선 "저희가 밝힐 사항이 아니"라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발표할 때 준비가 되면 (북미 측에서) 발표하리라 생각되나 저희가 밝힐 사안이 아니다. 제가 확인 드릴 수 있는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