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0만 인파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에 긴급 지시

박종진 기자
2022.10.29 23:55

[the30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 축제가 시작된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핼로윈 축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방역 조치 없이 보내는 첫 핼러윈이다. 2022.10.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핼러윈 시즌을 맞아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안전대응을 긴급 지시했다. 서울 용산 이태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9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받고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날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등 현장 수습에 나섰다. 수십명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신고도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10만명 이상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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