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오늘 '비상계엄' 현안 질의…군 장성 20여명 출석해 증언

김인한 기자
2024.12.10 09:20

[the300] 野, '김용현 전 장관이 평양에 무인기 보냈다' 의혹 추궁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부로 계엄군이 진입하자 보좌진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막아내고 있다. / 사진=뉴시스

국회 국방위원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군 장성 20여명을 불러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을 투입한 과정, 주요 정치인 체포 계획 여부 등을 확인한다. 김용현 전 장관이 비상계엄 전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는 10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회의 출석 대상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전 계엄사령관)을 비롯해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중장·전 계엄부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중장)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 등 계엄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은 검찰 수사로 불참을 통보했다.

특전사 예하 △이상현 제1공수여단장(준장) △김정근 제3공수여단장(준장) △안무성 제9공수여단장(준장)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대령)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대령) 등도 출석한다. 수방사 예하 김창학 군사경찰단장(대령), 조성현 제1경비단장(대령) 뿐 아니라 정성우 방첩사 1처장(준장 진급 예정자) 임삼묵 방첩사 2처장(준장),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준장) 등이 국회에 나온다.

국방부에선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을 비롯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등도 국방위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방위에 참석하는 군 장성만 20여명이다. 10여명의 대령급 인사도 국방위에 출석해 비상계엄 상황을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소장) 등도 참석이 예정돼 있어 김용현 전 장관이 계엄 전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국지전 등을 시도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질의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선 김 전 장관이 지난 10월 평양에 한국의 무인기를 보내 국지전을 유도했고 계엄을 준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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