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마지막 길 봐달라"···대전 빈소 찾는 권영세·이재명

김성은 기자
2025.02.12 14:35

[the300]

(대전=뉴스1) 양상인 기자 = 12일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추모객들이 놓고 간 국화과 편지 위에 우산이 설치돼 있다. 2025.2.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양상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2일 대전 초등학생 피습사건 피해자인 김하늘 양 빈소를 조문하기로 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늦은 밤 대전 건양대병원에 마련된 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하늘 양의 부친이 정치권에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빈소를 찾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오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이 열리는 만큼, 이 대표는 늦은 밤에야 빈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 외에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앞서 하늘 양 아버지는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대표들이 하늘이 마지막 가는 길을 봐주시고 제 얘기를 꼭 한 번 들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은 교육위원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늘 양 사망 사건과 관련, 교육감이 정신 질환 교원의 복직을 최종 승인하게 하고 초등학교에 SPO(학교전담경찰관)을 의무 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하늘이법'(가칭)을 이번 주 중으로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민의힘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됐던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대전 장례식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양의 부친을 만나 위로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의견들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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