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전 실장과 단둘이 만난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임 전 실장과 배석자 없이 오찬 회동을 한다.
이 대표와 임 전 실장의 회동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인용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에 대비한 이 대표의 본격적인 통합 행보로 풀이된다. 임 전 실장은 2017년 5월~2019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비서실장을 지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4·10 총선에서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이 전현희 의원을 전략공천하며 공천배제(컷오프)됐다. 이후 임 전 실장은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다가 결국 수용 의사를 밝히며 선거를 돕는 길을 택했다.
이 대표는 최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며 당내 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