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송구하단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4일 SNS(소셜미디어)에 "有口無言(유구무언)"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이자 대표적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2023년 3월 윤석열 정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의 첫 사무총장을 맡았다.
같은 해 하반기 강서구청장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으나, 인재영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맡아 지난 22대 총선 공천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의원은 "당분간 침묵하도록 하겠다"며 "오늘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된다"고 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선고기일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로 인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111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