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거 전략을 총괄할 인사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출신의 김해수 전 정무1비서관을 낙점했다.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됐던 김 전 장관이 향후 캠프에 친이계 인사들을 대거 영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 결과 김 전 비서관은 조만간 김 전 장관 캠프인 '승리캠프'에 선거 전략을 담당하는 역할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전 비서관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캠프에서 비서실 선임부실장을 맡으며 이 전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던 인물이다. 이후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일했다. 정무비서관은 국회와 대통령 간 소통을 주도하고,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대통령 업무들에 관여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 김 전 장관은 우선 캠프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캠프 대변인에는 박용찬 전 MBC 앵커를 유력 검토 중이다.
김 전 장관은 국회 앞에 위치한 이른바 '선거 명당' 극동VIP 빌딩 8층에 사무실을 차렸다. 김 전 장관은 즉각 캠프를 가동하며 당내 경선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