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각 정당, 무소속 후보들의 선거방송 토론 일정이 확정됐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다음 달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를 3차례, 초청 외 후보자 대상 토론회를 1차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청 기준은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통령·비례대표국회의원·비례대표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언론기관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 등이다. 이 가운데 하나를 만족하면 된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경수·김동연·이재명 예비후보(가나다 순)가 경선에 참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예비후보가 경쟁 중이다.
일찌감치 대선후보로 등록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경우 개혁신당이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3.61%를 기록한 만큼 이번 TV토론회에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후보도 초청 대상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득표율이 4%를 넘겨 초청 대상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에선 권영국 당 대표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선거방송토론위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 하루 뒤인 5월12일 위원회의를 열어 초청 대상을 확정한다. 현재로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정의당 후보가 4파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초청 후보들은 △경제 분야(5월18일) △사회 분야(5월23일) △정치 분야(5월27일) 토론을 진행한다. 각 토론은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린다. 후보들이 일어서서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는 입식 토론 방식이다.
각 토론은 △공통 질문 답변 △시간총량제토론 △공약검증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시간총량제 토론은 후보자에게 주어진 발언 시간 내에서 이뤄지는 자유 토론이다. 공약검증토론은 모든 후보자가 공약을 발표한 뒤 사전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상대 후보자를 지목해 토론하는 방식이다.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다음달 19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좌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후보자 토론회는 KBS, MBC, SBS에서 동시에 생중계한다. 선거방송토론위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