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연말까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임된 데 대해 대통령실은 "국무회의에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답변을 했다"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임명 여부에 대해선 "인사청문회를 마저 지켜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해수부 이전 공약을 여러 번 언급했다"며 "(이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에 (이전 방안을) 빨리 알아봐 달라고 했고 장관은 여러 부분에 있어 A부터 Z까지 준비돼 있으니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수부가 12월까지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해수부 이전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부지, 건물 이런식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늦어질 수도 있으니 갈 수 있다면 건물 형태 등은 굳이 신경쓰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통령실이 송 장관의 유임 계획을 밝힌 데 대해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송 장관은 상당히 구체적으로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고 또 한편으로는 (새 정부의) 국정 방향 관련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여러 안을 가져온 장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런 부분에서 일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현직 국무위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취임 후 기자간담회 개최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에 대해 (답변할) 계획은 돼 있고 (일정이) 확정되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25일 양일간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번주 임명 절차를 마칠지를 묻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 아닌가"라며 "마저 지켜보고 할 이야기라 생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