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미국의 이란 공격 등 국제 정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정부·여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국내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에도 긴밀히 상황을 논의키로 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당정 간 긴급 안보점검회의에는 김병기 민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 등 당 최고위원, 진성준 당 정책위의장 및 허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해 최근 국제 상황을 브리핑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현재 대통령실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면서 현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며 "특히 재외국민 보호, 경제안보, 선박·항공 안전문제 등 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고 했다.
박 수석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도 "중동 상황이 동아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부 당국이 좀 더 면밀히 주시하며 계속 당에 필요한 사항을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정부에서도 외교부 장관이 지명되고 내각이 구성되면 (현 국제 정세 관련해서) 당정 간 협의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