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한미일 외교차관회의…"북핵 억제 등 3국 안보협력"

김인한 기자
2025.07.18 18:16

[the300]

18일 일본 도쿄에서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왼쪽 두번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왼쪽)이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 이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오른쪽 두번째)을 예방한 모습. / 사진=외교부

한미일 외교차관이 북핵 억제력 등 3국 안보협력 방침을 재확인했다. 3국 외교차관 회의는 이재명 정부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고 한반도 문제와 경제·지역·글로벌 협력, 3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고 한반도 문제와 경제·지역·글로벌 협력, 3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사진=외교부

박 차관은 이번 회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뒤 일주일 만에 개최된 점에 주목했다. 한미일 협력이 안보 뿐 아니라 경제·기술·인적 교류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국 차관은 한미일 협력을 통한 강력한 북핵 억제력 유지가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한미·미일 등 양자 동맹을 기반으로 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3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경제 안보가 각국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에 주목해 핵심 광물, 공급망, AI(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3국 외교차관은 이번 회의 이후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일본 외무대신을 합동 예방하고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재차 교환했다.

박 차관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다케히로 차관과 별도의 한일 외교차관 회담도 열었다. 박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통화와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일 차관은 최근 복합적 국제질서 변화에 직면한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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