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들에 청년고용을 당부한 지 이틀 만에 국내 주요기업들이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하자 대통령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호소에 화답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세종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청년 산업 일자리 확대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달라면서 기업도 청년고용난 극복에 '팀 코리아' 정신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화답하듯 삼성, SK, 한화, 포스코,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오늘 장단기 신규 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며 "채용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4000여명 정도 늘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청년 세대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지원과 관심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기업들에 특별요청을 드릴까 한다"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고 한다.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들이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팀 코리아' 정신으로 통상의 파고를 정부와 힘을 합쳐서 극복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청년고용난이라는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 데에도 정부와 함께 힘을 합쳐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청년이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다층적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노동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미래성장동력의 확충과 관련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6만명(연 평균 1만2000명) △SK그룹은 올해 8000명 △현대차그룹은 올해 7200명 △한화그룹은 올해 3500명 △포스코그룹은 올해 3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