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옥중 추석 인사에 민주당 "죄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 져야"

정경훈 기자
2025.10.04 17:45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5.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옥중편지로 국민에게 추석 인사를 전한 김건희 여사를 향해 "감정에 호소할 때가 아니라 법의 심판을 받을 때"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언론에 배포한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씨가 '긴 어두운 터널을 버티게 해준 건 국민의 응원이었다'는 감성적 표현으로 추석을 앞두고 옥중 메시지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 윤 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을 향한 명절 인사"라며 "지금은 국민께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지겠다는 분명한 약속과 국민 앞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매관매직, 공천개입 등 각종 국정농단과 범죄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라며 "이제는 국민 앞에 떳떳이 수사를 받고 죄가 있다면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법 앞의 평등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으로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며 "김씨는 있는 그대로 수사를 받고 죗값을 치르며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를 통해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시라"라며 "여러분들을 위해 저도 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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