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댓글 삭제 의혹에 개혁신당 "민주당의 '댓틀막' 독재 DNA"

정경훈 기자
2025.10.09 10:03

[the3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02.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개혁신당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유튜브 영상에 이재명 대통령 관련 비판적인 댓글이 삭제됐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누가, 어떻게 댓글 삭제를 지시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은 9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시스템이 마비된 재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JTBC 예능 '냉부해'에 출연했다"며 "예고편 영상은 싫어요 90%를 기록했다. '나라가 마비됐는데 웃고 떠들 때냐' '법인카드 과일' '김현지 정체를 밝혀라' 등 비판 댓글이 실시간으로 삭제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유튜브 채널 관리가 아니다. 논란이 걱정됐다면 댓글창을 아예 닫으면 그만이었다"며 "그런데 댓글창을 열어둔 채 비판 댓글만 골라 삭제하고 우호적 댓글은 남겨뒀다. 예고편 영상을 반복적으로 삭제하고 재업로드하면서 비판 댓글까지 함께 지워버렸다. 이는 계획적 여론조작의 증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당은 권력의 '입틀막'(입을 틀어막는 것)을 그토록 비판했다"며 "하지만 정권을 잡은 지금, 언론이 국민 댓글을 틀어막는 '댓틀막'에는 모두가 침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민주당 독재 DNA이자 이재명 정권의 댓틀막 횡포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개혁신당은 국민과 함께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권력의 횡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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